집 한 채 220억… 136억이나 뛴 BTS가 사는 고급빌라 정체

김성아 기자 2024. 8.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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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초고가 단지 '나인원한남'이 220억원에 팔려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앞서 지난 6월 같은 아파트 전용면적 273.94㎡(1층)가 200억원에 거래돼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 금액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15일 등기까지 마쳐 한달여 만에 20억원이 뛰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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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나인원한남'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 금액 경신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이 220억원에 팔리며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초고가 단지 '나인원한남'이 220억원에 팔려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이 단지 전용면적 273.41㎡(1층)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 2021년(84억원) 보다 136억원이 뛴 220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6월 같은 아파트 전용면적 273.94㎡(1층)가 200억원에 거래돼 역대 공동주택 매매가 최고 금액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15일 등기까지 마쳐 한달여 만에 20억원이 뛰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인원한남은 2019년 입주한 대형면적의 저층 아파트 단지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등 연예인들이 매입한 아파트로 유명하다. 지난 4월에는 가수 장윤정·아나운서 도경완 부부가 7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120억원에 매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초고가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도 지난달 4일 198.219㎡(35층)가 직전 거래 대비 46억원 오른 145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매물은 아직 등기 완료 전이다. 동일 면적의 직전 거래는 지난 1월이며 24층 매물이 93억원에 팔렸다.

최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중심으로 고가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수십억원대가 오르는 신고가 경신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10건이 신고된 상태다. 나인원한남이 4건으로 가장 많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7차 아파트'에서 각각 2건, 한남동 '한남더힐'과 '청담동 PH129'에서 각 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147㎡(9층)는 11억8000만원 오른 36억8000만원에 팔렸고 서울 서초구 신반포자이 98㎡(24층)는 지난달 1일 10억8000만원 오른 39억3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이밖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185㎡(68층)는 지난달 30일 직전 거래보다 12억7000만원 오른 55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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