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못 박은 김민재, "이적설? 뮌헨 떠나려 한 적 없다"

이형주 기자 2024. 8.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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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못을 박았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의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는 경기 하루 전인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나섰다.

김민재는 그간 나왔던 인터 밀란 등 타 팀 이적설에 대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적(팀을 떠나려고 한 적) 없었고 여기서 잘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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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 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 대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민재가 못을 박았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의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는 경기 하루 전인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나섰다.

김민재는 그간 나왔던 인터 밀란 등 타 팀 이적설에 대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적(팀을 떠나려고 한 적) 없었고 여기서 잘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민재와의 일문일답이다.

Q. 프리시즌을 한국에서 보내는 소감? 동료들에게 한국을 어떻게 소개했나?

▶제가 속한 팀이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것이 처음이다. 좋게 생각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도 된다. 선수들에게 한국의 문화라든지 그런 것을 설명해줬다. 또 식당 같이 먹고 싶은 것에 대해 추천해줬다.

Q. 콤파니 감독이 현역 시절 센터백이었다. 같은 포지션인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감독님과 오랜 시간 함께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좋은 선수 출신이셔서 조언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고 있다.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을 원하시는 것 같다. 1대1 수비도 주문하신다. 스타일도 잘 맞는 것 같다.

Q. 유럽 진출 후 온전한 프리시즌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특별한 의미일텐데.

▶팀을 많이 옮기기도 하면서 온전히 프리시즌을 보낸 적이 없는 것은 같다. 하지만 프리시즌은 언제나 똑같다. 특별한 의미라기 보다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새로운 감독님,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경기장에서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오전에 토마스 뮐러와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안다. 뮐러와의 사이는?

▶토마스 뮐러는 주변 선수들을 잘 챙겨준다. 그러면서도 전설이다. 여러 선수들을 편하게 만들어주려고 한다.

Q. 이적설?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런 적 없었고 여기서 잘 정착해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Q. 손흥민과 첫 맞대결인데?

▶흥민이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를 한 것 같다. 실제로 다른 소속팀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흥민이형은 좋은 선수고, 잘 막으려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흥민이형 외에도 토트넘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모든 선수들을 잘 막을려고 하겠지만 흥민이형을 (수비 상황에서) 마주하고 싶지는 않다(웃음).

Q. 서울 투어라 당신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소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하나? 아니면 조금 꺼리는 성격인가?

▶사실 관심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보다 유명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 선수들에게 관심이 나눠져 좋은 것 같다.

Q. 지난 밤 팀 회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좋아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맛있다고 말해줘 고마웠다. 가장 잘 먹은 선수는 요주아 키미히 같다. 이것저것 시켜 잘 먹더라.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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