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격돌할 김민재 “흥민이 형이랑 최대한 안 마주치려 해” [쿠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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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손흥민과의 정면 대결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는 3일 토트넘 홋스퍼와 치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민재가 뮌헨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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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민재가 손흥민과의 정면 대결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오는 3일 토트넘 홋스퍼와 치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민재가 뮌헨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SSC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나폴리 입단 1년 만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올라서며 팀에 리그 우승을 안긴 후 세계 최고의 팀으로 이적한 것이다.
지난 시즌은 전후반기 명암이 갈렸다. 전반기에는 주전이었지만 후반기에는 경쟁에서 밀렸다. 김민재는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새로운 환경이 된 뮌헨에서 반등을 노린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는 "소속팀이 한국에 오는 게 처음이라 좋고 기대도 된다. 팀에서 프리시즌을 먼저 시작하면서 한국 문화를 동료들에게 설명해줬고 식당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사진=김민재)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기자회견
- 콤파니 감독과 궁합
▲ 긴 시간은 아니지만, 워낙 유명한 선수여서 귀담아들으려고 하고 있다. 적극적인 수비를 원하시는 것 같다. 1대1 수비를 요구하신다. 스타일은 잘 맞는 것 같다.
- 유럽 진출 후 이적 없이 온전하게 치르는 첫 프리시즌이다
▲ 팀을 많이 옮겨서 프리시즌을 온전히 보낸 적이 없는 것 같긴 한데, 모든 프리시즌은 똑같다.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시즌 후 퍼포먼스가 달라진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전술, 새로운 선수 합을 잘 맞춰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 오전 뮐러와 팬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 팀의 레전드다. 잘 챙겨주고 좋은 선수이며 선수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프리시즌은 모든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의 전술이 바뀌어서 빨리 습득하고 몸을 빨리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 그런 적도 없고, 잘 정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 손흥민과의 대결이 관심, 소속팀 대결은 처음인데
▲ (손)흥민이 형이랑은 연습할 때만 상대해봤다. 좋은 선수라 최대한 잘 막으려고 해야하지만, 흥민이 형 많고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흥민이 형이랑은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는 않다.
- 뮐러와 과거 '나는 바보입니다' 농담을 친 적이 있다
▲ 다른 단어도 많이 알려줬다. 미디어에 노출될 상황에서 따로 얘기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 한국 방한으로 주목이 김민재에게 쏠리는데, 이런 상황을 즐기는지
▲ 관심을 받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나보다 유명한 선수들이 더 많아서 그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고 있다. 관심을 나눠 받고 있어서 다행이다.
- 어제 저녁 식사에서 동료들 반응은
▲ 모두 맛있다고 말해서 고마웠다. 가장 잘 먹은 건 키미히, 나브리였다. 이것저것 많이 시켜먹었다.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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