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경기도교육청 손잡아 "지역사회 연계 숲교육 인재 양성"

늘봄학교·경기공유학교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뜻모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은 경기도교육청과 늘봄학교와 경기공유학교 숲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종합교육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교육서비스다.

경기공유학교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해 학생별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오른쪽)이 2일 경기도교육청과 늘봄학교 및 경기공유학교의 숲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경기도교육청과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숲과 자연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학습경험을 쌓고 산림분야에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학년별, 학습 수준별로 차별화된 숲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은 현재 전국 24개 산림교육센터를 이용한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400개 이상 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늘봄학교에는 초등학생 맞춤형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경기공유학교에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경기권역 소재 수목원과 연계한 청소년 진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온몸으로 느끼는 숲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이 높아지고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늘봄학교와 경기공유학교 숲교육을 기반으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과 함께 2일 숲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