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공주·아산 35도…폭염특보에 온열질환 신고 5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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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온열질환 관련 신고가 대전 1건, 충남 4건이 접수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금산·공주 유구·아산 35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세종 금남이 34.4도였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9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남 금산·태안·서산·보령·서천·계룡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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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세종·충남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온열질환 관련 신고가 대전 1건, 충남 4건이 접수됐다.
오전 9시께 대전 중구 선화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남성 작업자가 열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남 아산 배방읍에서는 오전 10시 38분께 밭일을 하던 70대 남성이 열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오전 11시 44분께 당진시 읍내동에서는 2시간가량 테니스를 친 50대 여성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금산·공주 유구·아산 35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세종 금남이 34.4도였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9개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남 금산·태안·서산·보령·서천·계룡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농작업과 혼자 하는 작업을 자제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 사이에 야외 작업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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