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분수 제주 서남해 연안 이동 중.. 고수온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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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남해 연안에 저염분수 유입 가능성이 확인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제주 연근해 해양조사 결과 제주 남서방향 100㎞ 부근에서 25psu 안팎의 저염분수가 확인됐습니다.
만약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에 도달할 경우 해수부는 SNS 등을 통해 염분 정보와 관리 요령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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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남해 연안에 저염분수 유입 가능성이 확인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제주 연근해 해양조사 결과 제주 남서방향 100㎞ 부근에서 25psu 안팎의 저염분수가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초 중국 내륙 홍수로 발생한 양쯔강 하구의 대량 담수 유출이 원인으로 지목된 이 저염분수가 유입되면 수산생물의 삼투압에 영향을 미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염분수에 고수온까지 더해지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염분 센서와 천리안 위성 2B호를 통해 우리나라 해역의 염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과학조사선을 이용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만약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에 도달할 경우 해수부는 SNS 등을 통해 염분 정보와 관리 요령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주부터 양식장 고수온 대응 현장 점검에 더해 저염분 점검까지 시행하고 있다"며 "제주 연안의 염분 동향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수온 위기 경보가 내려진 제주에서는 어제(1일)까지 도내 양식장 5곳에서 광어 3,600여 마리가 폐사해 5,0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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