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울산 LG-롯데 경기 취소…KBO 최초

김양희 기자 2024. 8. 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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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산광역시 울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전격 취소됐다.

KBO리그 규정 1장 27조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를 살펴 보면, '폭염 경보일 경우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 취소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야구장 지열 때문에 울산 현장 온도계가 섭씨 50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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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 온도 섭씨 50도’
롯데 자이언츠 SNS 갈무리.

2일 울산광역시 울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전격 취소됐다. 프로야구가 무더운 날씨 탓에 취소된 것은 리그 출범 42년 만에 처음이다.

울산 지역은 전날(1일)에 이어 이날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등 계속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KBO리그 규정 1장 27조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를 살펴 보면, ‘폭염 경보일 경우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 취소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KBO 사무국에 따르면, 야구장 지열 때문에 울산 현장 온도계가 섭씨 50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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