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싹 날려줄 ‘진안고원’ 명품수박, 본격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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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이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진안고원' 명품수박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터널 재배 방식으로 키운 '진안고원' 수박은 시설하우스 수박 출하 막바지와 노지 수박 시작 사이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진안조공은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 백운농협(조합장 김연태),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 수박공선출하회와 함께 진안 지역 원예 농산물의 유통과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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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가득, 아삭함 더한 여름의 맛!
고품질 지역 농산물로 농가소득 쑥쑥
희망농업으로 행복 미래 꿈꾼다
전북 진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이 진안군(군수 전춘성)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진안고원’ 명품수박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진안 지역의 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으로 유명하다. 농협 측에 따르면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로 전북 최초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으며, 11브릭스(Brix) 이상의 높은 당도로 맛과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진안은 수박으로 그리 유명한 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농가· 농협· 지자체가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오늘의 명성을 얻었다. 특히 진안조공과 진안군은 2016년부터 준고랭지에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에 적합한 터널 재배 기술 보급에 힘써왔다. 터널 재배 방식으로 키운 ‘진안고원’ 수박은 시설하우스 수박 출하 막바지와 노지 수박 시작 사이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20여일간만 출하해 맛과 품질로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진안조공은 진안농협(조합장 김문종), 백운농협(조합장 김연태),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 수박공선출하회와 함께 진안 지역 원예 농산물의 유통과 홍보를 책임지고 있다. 덕분에 수박 재배 면적과 농가 수도 지난해 83ha(158농가)에서 103ha(168농가)로 점점 늘고 있으며, 매출액도 50억원을 넘기며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부터는 진안조공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운영, 농가에 필요 인력을 지원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군은 필리핀 마갈레스시와 협약을 맺어 인력을 공급하는데,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중 재입국자가 30% 이상이었다. 그 결과 숙련된 인력이 공급돼 농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군은 공동선별비 100%와 운송비, 공동수확비 등도 함께 지원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진안조공은 올해 수박 3800t을 출하할 계획이다. 지난해(2570t)보다 47% 증가한 양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공동선별한 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쿠팡 등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은 전춘성 군수는 “이상 기후 속에서도 진안 수박의 높은 품질을 위해 힘써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안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문종 조합장은 “‘진안고원’ 명품수박은 지자체와 농협 간 협력 사업이 거둔 진안 지역의 자랑거리”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쑥쑥 올리고 희망농업을 이끌어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종진 대표도 "철저한 재배 관리와 엄격한 선별로 소비자가 믿고 드실 수 있는 명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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