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부코페’ 김대희 “개막식 사회 유세윤·장동민 섭외는 구걸해서”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8.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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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대희가 개막식 사회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하는 '부코페'는 국내 최정상급 개그맨들과 9개국 해외 코미디언,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100여명의 코미디언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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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코미디언 김대희가 개막식 사회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는 제 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전유성 명예위원장, 최대웅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하는 ‘부코페’는 국내 최정상급 개그맨들과 9개국 해외 코미디언,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100여명의 코미디언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장동민, 유세윤이 MC를 맡으며 코요태, 뉴진스님, 임우일 등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됐다.

이에 대해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은 “(라인업은) 김준호의 헌신적 섭외의 결과”라며 “코요태는 말도 안되는 출연료에 내려와주기로 했다. 제가 ‘부산에 그 가격엔 못 온다’고 했었는데 김종민과 친해서 출연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뉴진스님에 대해서는 “작년에 뉴진스님이 길거리 오픈 콘서트를 했다. 저희가 홀대했는데 1년 사이에 그렇게 뜰 줄 몰랐다”면서 “그 사이 몸값 비싸졌는데 기꺼이 와준다. 코미디언들을 말도 안되는 출연료에 섭외했다. 한 가족이란 생각에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대희는 “장동민, 유세윤은 ‘독박투어’ 갔다가 김준호가 ‘도와줘라. 할 사람이 없다’고 구걸하다시피 했다”며 김준호의 헌신적 노력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지난해 신동엽 선배가 ‘다음회 사회를 보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석달 전에 연락이 오셔서 그날 녹화가 3개인데 미룰 수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내년에 와주시기로 했다. 13회 ‘부코페’ 사회는 확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부코페’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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