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이봉원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흔쾌히 수락…너무 영광"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데뷔 40주년 공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이들스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BICF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개그콘서트with부코페(송영길, 나현영, 채효령), 쇼그맨(박성호), 만담어셈블@부코페(이재율, 강현석, 유영우, 구정모), 서울코미디올스타스(김동하, 대니초, 송하빈), 옹알스(조준우), 투깝쇼(김민기, 김영, 이수빈), 이봉원SHOW(이봉원), 축하공연(김나희), 연예인홍보단(김승혜, 박소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봉원은 "김준호 씨가 '부코페'를 기획한다고 찾아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년이 됐다. 12년 동안 끌고 오며 페스티벌을 확장시키고 좋은 취지로 쇼를 기획하는 것에 대해 정말 뿌듯하고 격려를 보낸다. 멋진 친구라고 생각한다. 이 쇼가 커지니까 볼거리도 많아지고 풍성해졌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부코페'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3년 전에 최양락 씨도 40주년 공연을 했다. 이번에는 내게 부탁을 해오길래 흔쾌히, 너무 진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했다. 비록 보잘것없지만 최선을 다해서 예전에 했던 것, 기억에 남는 것, 여러분들이 그리워하시는 것 위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님들도 많이 오신다. 전유성 씨를 비롯해서 최양락 씨, 김학래 씨 등이 많이 오신다. '시커먼스' 이런 예전에 했던 것들을 같이 토크도 하려 한다. 그런 기획을 40주년을 빌미 삼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코페'는 2013년 웃음바다로 첫 항해를 시작한 아시아 최초, 최대의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들로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신한류 콘텐츠 K-코미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3일~9월 1일 총 10일간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센텀시티,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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