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은, 한국인 최초로 伊 현지 '마스카니 페스티벌' 연출

김정한 기자 2024. 8. 2.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페라 연출가 안주은이 3일 '마스카니 페스티벌'(Mascagni Festival)을 연출한다.

지난달 27일 한국인 최초로 '산 지미냐노 국제 페스티벌(Festival internaziole San Gimignano)'의 연출을 맡은 데 이어 두 번째 참여다.

안주은 총연출은 '드라마와 현실 사이'라는 주제로 작곡가 마스카니의 대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작품을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 현대적인 춤선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伊 수교 140주년 화룡점정…무용가 박기환과 콜라보
안주은이 연출하고 박기환이 출연하는 '마스카니 페스티벌'(에이비씨코퍼레이션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오페라 연출가 안주은이 3일 '마스카니 페스티벌'(Mascagni Festival)을 연출한다. 지난달 27일 한국인 최초로 '산 지미냐노 국제 페스티벌(Festival internaziole San Gimignano)'의 연출을 맡은 데 이어 두 번째 참여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주최하고 국내 아티스트를 공식 초대한 행사로써 한국인 연출가를 작품의 총연출로 임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립무용단 무용수인 박기환의 초대도 이번 행사의 적지 않은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안주은 총연출은 '드라마와 현실 사이'라는 주제로 작곡가 마스카니의 대표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작품을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 현대적인 춤선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서양의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여 동서양의 하나 되는 울림을 만들려는 의도다. 이탈리아 축제 측에서도 이런 기획 의도를 높이 평가해 전격적인 콜라보가 성사됐다.

깜짝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박기환 무용수도 "이번 공연에 우리 춤의 서사가 서양음악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0일 '마스카니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마리오 메니깔리와 연출자인 마르코 볼레리가 내한해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행사의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