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벤 데이비스 "SON-KIM 맞대결 기대돼...다이어 재회도 기뻐"

금윤호 기자 2024. 8. 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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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소속팀 동료이자 절친인 벤 데이비스가 뜨거운 관심을 표하는 한국 축구팬들에 대한 감사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데이비스는 "다이어를 만나는 건 행복하다. 동료이게 전에 친한 친구다. 친구가 최고의 레벨에서 경기를 뛰고 상대한다는 게 행복하다"며 절친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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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벤 데이비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소속팀 동료이자 절친인 벤 데이비스가 뜨거운 관심을 표하는 한국 축구팬들에 대한 감사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뮌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석했다.

지난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방한한 데이비스는 "한국에 오면 행복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겸손해지는 것 같다. (또한) 서울이 특별한 건 뜨거운 열기가 운동장 밖에서도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띄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선수단 주장을 맡은 손흥민이 국가대표 동료 김민재와 맞붙는 것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한다. 하지만 손흥민도 개인적 감정보다는 팀으로서 어떻게 하면 좋은 경기를 펼칠 지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뮌헨에는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다 지난 시즌 이적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뛰고 있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까지 치르고 휴식을 부여받아 이번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다이어는 3일 출전이 예상된다.

이에 데이비스는 "다이어를 만나는 건 행복하다. 동료이게 전에 친한 친구다. 친구가 최고의 레벨에서 경기를 뛰고 상대한다는 게 행복하다"며 절친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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