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콘서트 기념 깜짝 버스킹 성료…한강 달궜다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밴드 소란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2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전날 열린 버스킹은 소란 여름 콘서트 '스퀴즈!(Squeeze!)'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에게 소란의 시원하고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이날 현장에는 1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소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버스킹은 대표곡 '리코타 치즈 샐러드'로 시작했다. 이어 소란은 '나만 알고 싶다', '너를 보네', '괜찮아', '프린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소란은 준비해 온 세트리스트 외에도 즉석에서 앵콜곡으로 '너를 공부해', '굿바이'를 열창했다.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더운 여름에도 '괜찮아' 이후 진행한 한강 버스킹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소란의 깜짝 한강 버스킹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여름 콘서트 '스퀴즈!'도 시원하게 뛰어놀 수 있는 셋리스트와 함께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7~18일 양일간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개최되는 소란 여름 콘서트 '스퀴즈!'는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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