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취임 3일차에 직무정지 이진숙 "`탄핵소추`란 거대 야당 횡포에 당당히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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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 지 이틀 만에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방통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탄핵소추를 추진하자 직무정지에 대비해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선임안을 서둘러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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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 지 이틀 만에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방통위원장으로서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라는 횡포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입장문을 내고 "탄핵소추의 부당함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23년 11월 이후 방통위원장과 부위원장에 대한 세 차례의 탄핵 시도와 세 번의 자진사퇴가 있었다"며 "전임 위원장·부위원장의 사퇴는 정략적 탄핵으로 인해 방통위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희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탄핵소추-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더 이상 지속할 수는 없다.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업무가 마비될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초유의 방통위원장 탄핵 사태로 인해 방송통신 정책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최소화되길 바라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성실히 임해 방통위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탄핵소추를 추진하자 직무정지에 대비해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선임안을 서둘러 의결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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