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기업 설명회 성료… 해저케이블 도약 의지 표명

정재훤 기자 2024. 8.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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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2일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타워에서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전선의 2분기 실적과 추진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전선은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부별 주요 실적과 해외 지역별 매출 현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의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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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말 수주잔고 2조원 달성

대한전선은 2일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타워에서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전선의 2분기 실적과 추진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설명회 자료는 일반 투자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2일 대한전선이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타워에서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부별 주요 실적과 해외 지역별 매출 현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매출 1조6529억,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 손익 측정 이후 가장 높은 반기 영업이익이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산업전선, 소재 등 부문에서 매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유럽 등의 해외 법인의 매출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55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00년대 초 북미에 진출한 이후 최고 성과다.

재무 현황도 안정화됐다. 지난 2021년 266.4%였던 부채비율은 2022년 이후 10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 말 부채비율은 74.16%이다. 유동비율 234%, 차입금 의존도 30%를 유지하며 건전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기업신용등급(ICR)도 ‘A’로 상향됐다고 안내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의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 건설을 적기에 완공할 것이며, 영광낙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해저케이블 2공장 투자를 통해 HVDC 해저케이블 핵심 공급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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