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자동화 프로그램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프로세스를 개발해 직원들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과 협업해 직원들로부터 RPA 개발 지원이 필요한 회사 내 단순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들을 상시로 접수받은 뒤,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평균 1달 만에 개발해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 맞춤형 다양한 RPA 모델 개발해 스마트한 업무 혁신 실현
[더팩트ㅣ여수=진규하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자동화 프로그램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프로세스를 개발해 직원들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2일 제철소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라고 불리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이전에 사람이 수행하던 사무분야의 단순·반복 작업들을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하여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과 협업해 직원들로부터 RPA 개발 지원이 필요한 회사 내 단순 반복적인 수작업 업무들을 상시로 접수받은 뒤,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평균 1달 만에 개발해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도왔다.
광양제철소내 슬라브정정공장은 이번 RPA 상시 개발 지원을 통해 공장 수리 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며, 업무시간 절감과 더불어 공장 내 안전관리까지 함께 강화했다.
슬라브정정공장에서 진행하는 수리 작업은 공장 지붕과 크레인 등 다양한 위치에서 일일 평균 20건이 진행되고, 투입 인원이 매일 100명 이상에 달한다. 슬라브정정공장에서는 일일 수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맵핑 시스템으로 지도처럼 작업 위치를 관리했으나, 이는 현장 직원이 수작업으로 매일 체크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슬라브정정공장은 RPA 개발 지원으로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을 개발한 뒤, 지난 4월 실제 현장에 시스템을 적용하여 공장의 수리 현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슬라브정정공장은 업무 자동화에 따라 업무시간 절감의 효과를 봤으며, 작업 개시 전에 고위험 작업 개소를 원활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돼 안전 점검 활동도 함께 강화했다.
이와 관련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슬라브정정공장 수리 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이 수작업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실질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타 공장까지 해당 자동화 모델을 적용해 제철소 내 작업 능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도 RPA 상시 개발 지원을 통해 제철소내 생산 현황을 보여주는 생산속보 작성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그동안 약 40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생산속보를 생성하는 데, 데이터의 양이 방대하고, 사람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단계도 있어 수작업으로 업무를 진행하기엔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생산기술부는 RPA 상시 개발 지원을 통해 생산 속보를 자동화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작업 수행의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제품 창고 현황 데이터 수합 및 업데이트 자동화 모델, 화물 입출항료 납부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RPA 개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스마트하게 업무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PA 상시 개발을 지원하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관계자는 "부서 단위로 RPA 과제를 발굴하고 상시 과제 개발을 지원하면서 21년부터 약 180건의 과제를 개발했고, 그 결과 연간 2만 7000시간에 달하는 업무시간 단축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과제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 담당자가 스스로 업무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RPA 교육과정도 개설해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 '마약과의 전쟁' 1년…전국 최초 마약관리센터 준비 '착착'
- 전도연·이혜리·고아성…8월 극장가에 부는 '여풍'[TF프리즘]
- '데뷔 20주년' 김재중, '나쁜 기억 지우개'로 왕성한 활동 이어갈까[TF초점]
- 이동관·김홍일은 탄핵 표결 전 사퇴…이진숙은 다르다?
- [오늘의 날씨] 오전 가끔 비…그치면 낮 최고 37도
- 집에서 만든 '셀프 피로회복제', 부작용 없을까?
- 'IPO 곤욕' 한국투자증권, 이번엔 홍진영 손잡고 '무리수' 논란
- 서울 아파트값 상승 '파죽지세'…하반기 이어갈까
- [요줌사람] 무속인 남유진 "살기 위해 신을 맞이했다" (영상)
- [파리 올림픽] 'XY염색체' 알제리 복싱 선수, 女선수 기권에 8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