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장원영 틴트’ 어뮤즈 713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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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어뮤즈(AMUSE)를 인수하며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 사업 확대에 나선다.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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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포트폴리오 다양화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어뮤즈 최대 주주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로 77.6%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2.4%는 CJ올리브영, DX벤처스, 미래에셋세이지뉴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펀드가 가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인수를 통해 럭셔리·프리미엄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풀라인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로레알그룹, 미국의 에스티로더그룹, 일본의 시세이도그룹과 같은 글로벌 화장품 명가들은 모두 대중 브랜드부터 초고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성장성을 높여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이번 인수를 통해 코스메틱 사업을 위한 풀라인업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화장품 명가를 향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자체 브랜드는 2020년 인수한 초고가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2021년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 2018년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연작, 2012년 인수한 프리미엄 브랜드 비디비치 등이 있다.
2018년 론칭한 어뮤즈는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 트렌디한 디자인, 독보적인 상품 기획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MZ세대의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라이프 스타일 비건&웰니스 뷰티 브랜드다.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를 비롯해 ‘베베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듀 젤리 비건 쿠션’, ‘듀 틴트’ 등의 상품이 연이어 히트를 치며 론칭 5년여 만에 영뷰티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어뮤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약 32만명,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약 10만명에 달한다.
어뮤즈의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글로벌 매출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어뮤즈는 글로벌 인지도, 젊은 고객층, 대중성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코스메틱사업에서 다양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뮤즈 인수는 글로벌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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