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대박'...이틀새 2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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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맥주공장이 있는 홍천에서 열리는 제8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야제와 개막식을 마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장소를 토리숲으로 옮겨 4일까지 이어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열대야가 기승하는 여름밤,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제8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즐기며 무더위도 피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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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맥주축제 찾는 방문객 발길 어어져
2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오는 4일까지 홍천군 토리숲에서 이어진다.
지난 1일 홍천군민의 날 경축행사 직후 저녁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2만명이 넘는 군민과 관광객이 몰렸으며 구도심인 홍천중앙시장 일대가 맥주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5000원 상당의 LED맥주컵 한잔만 구매하면 당일 출고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1만명이 몰리며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총 18개 팀이 참가한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고 홍천 원드 오케스트라 공연, 귀엽고 사랑스런 예사랑 어린이집 댄스공연, 서면 사물놀이, 두촌 농악, 블랙미르 태권도 시범, 허은준 발레&댄스 등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거리 퍼레이드에 이어 펼쳐진 기관별 맥주 빨리마시기 대회에는 신영재 군수와 박영록 군의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14개팀이 참가했으며 홍천경찰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야제와 개막식을 마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장소를 토리숲으로 옮겨 4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장소인 토리숲은 ‘맥주의 도시’ 홍천을 알리는 콘텐츠로 짜여졌다.
국내 최대 맥주 공장으로 홍천강을 끼고 가동 중인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켈리 맥주의 색상을 딴 호박색 파라솔 야외 테이블이 설치됐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푸드트럭에서 갖고 온 음식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열대야가 기승하는 여름밤,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제8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즐기며 무더위도 피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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