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한국 무더위 역이용' 포스테코글루 감독, "정신 무장에 도움→ 선선한 런던 가면 편안할 거야"

(베스트 일레븐=서울)

"런던 돌아가면 편안할 거야."

2일 오후 2시 30분, 영등포구에 위치한 TWO IFC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2경기에서는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와 바이에른 뮌헨(뮌헨)이 격돌한다. 경기 장소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이며 시각은 3일 오후 7시다. 게임을 앞두고선 토트넘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음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뮌헨전 앞둔 소감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한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하는 중이다. 좋은 팀하고 하게 됐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하겠다.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겠다."

- 한국의 더운 날씨

"일본에서 일할 때 이 시기의 동아시아 날씨를 경험했다. 선수들이 어려움은 있다. 익숙하지 못한 환경이니. 정신적으로 한 번 더 무장할 수 있는 계기다. 여기에서도 전술과 체력을 만드는 준비를 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런던 날씨가 선선한 거로 안다. 훈련 마치고 돌아가면 편안할 거다. 어려운 훈련이도 정신적으로 무장하면 시즌 준비에 도움이 된다."

- 선수들의 늦은 합류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 팀에 합류한 이후로도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다. 첫 게임 이후에도 게임은 많다.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 손흥민 재계약 여부

"재계약은 나 혼자 결정하는 부분이 아니다. 일단 시즌에 집중해야 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린 팀이라는 거다. 젊은 팀이 됐다. 이 선수들이 발전하려면 선배들도 있어야 한다. 옆에 벤 데이비스와 손흥민 같은 선수들. 중요한 역을 해줄 거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 줄 수 있다. 재계약 건은 알맞은 시기에 구단에서 대화가 오고갈 거다. 내 역은 선수들과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 손흥민과 김민재가 격돌한다

"축구는 11대 11이다. 두 선수의 경기가 아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다. 손흥민에게는 개인적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조남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