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에게 찾아가는 금융상담 시범사업 실시

김진룡 기자 2024. 8. 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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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고령이거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금융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와 센터는 2015년부터 희망금융복지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취약 계층의 금융과 복지 통합 상담과 부채탕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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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이거나 장애로 거동 어려운 시민 대상으로 진행

부산시가 고령이거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금융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고령이거나 장애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수급자 중 70세 이상 또는 장애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시민이다. 상담 신청은 오는 5일부터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광역자활센터로 직접 전화해 할 수 있다.

신청자는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이서 1대1로 금융과 복지 통합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적채무조정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와 관련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은 집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나 사회복지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시와 센터는 2015년부터 희망금융복지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취약 계층의 금융과 복지 통합 상담과 부채탕감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통합상담 1만3463건 ▷부채탕감 727명(1492억 원) ▷추심 없는 채무조정 진행 360건 등의 성과를 내왔다. 시는 3개월간 시범 사업을 진행해 보고 수요에 따라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로 금융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가 증대하길 기대한다”며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 하루라도 빨리 빚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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