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남고부 결승, 용산VS경복 라이벌 매치 성사(남고부 종합)

영광/서호민 2024. 8. 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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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부 결승은 용산고와 경복고의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용산고는 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삼일고를 81-66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용산고는 3일 라이벌 경복고를 상대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용산고와 경복고의 남고부 결승전은 3일 오후 1시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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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남고부 결승은 용산고와 경복고의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용산고는 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삼일고를 81-66으로 제압했다. 용산고는 에디 다니엘(3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과 장혁준(2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곽건우(12점 9리바운드 2블록슛)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승리한 용산고는 3일 라이벌 경복고를 상대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전날 홍대부고와 8강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둔 삼일고는 4강에서 이번 대회 여정을 마쳤다. 김태균(2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6개)과 위진석(26점 8리바운드)이 활약했지만 용산고와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날 연장 혈투를 치른 데서 오는 여파도 무시할 수 없었다.

용산고는 1쿼터 27-16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니엘과 장혁준이 각각 11점, 9점을 넣으면서 공격에 앞장섰다. 곽건우도 외곽에서 3점슛 1개를 곁들이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전날 연장 혈투를 치른 삼일고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자연스레 집중력이 떨어져 미스플레이도 종종 나왔다.

그런 와중에도 3쿼터 들어 김태균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10점 차 이내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용산고의 리드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니엘과 장혁준이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스틸과 속공으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승부는 여기까지였다. 용산고는 수비 성공 뒤 속공을 만들며 다시 10점 차를 회복했고, 곽건우의 득점까지 더해 15점 이상 격차를 만들었다.

앞서 열린 경복고와 휘문고의 4강 1경기에선 맞대결에선 경복고가 윤지원(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과 이병엽(1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윤현성(1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맹활약한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으로 향한 경복고는 시즌 3관왕까지 단 한걸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용산고와 경복고의 남고부 결승전은 3일 오후 1시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남고부 4강 결과*

경복고 77(25-21, 17-19, 21-14, 14-15)69 휘문고

윤지원 20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이병엽 1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윤현성 1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근준 13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휘문고
박지후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범찬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재욱 15점(3점슛 4개)
이제원 13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용산고 81(27-16, 19-16, 18-19, 17-15)66 삼일고
용산고

에디 다니엘 3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장혁준 2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곽건우 12점 9어시스트 2블록슛

삼일고
김태균 26점(3점슛 6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위진석 26점 8리바운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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