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장원영 틴트 만든 어뮤즈 인수

김미경 2024. 8. 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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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2일 영뷰티 비건 브랜드인 어뮤즈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어뮤즈는 일명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를 비롯해 베베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을 출시해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어뮤즈는 지난해 36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는 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가 브랜드 고유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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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모델인 장원영. 신세계인터내셔널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일 영뷰티 비건 브랜드인 어뮤즈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어뮤즈 지분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77.6%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 22.4%는 기타 주주가 갖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럭셔리·프리미엄 위주의 코스메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풀라인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어뮤즈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어뮤즈는 일명 '장원영 틴트'로 불리는 젤핏 틴트를 비롯해 베베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을 출시해 인기를 얻은 브랜드다.

온라인 자사몰과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창구를 갖고 있다.

해외에서는 주로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일본의 대표 전자상거래 창구에서 메이크업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을 뿐 아니라 지난해 말에는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행사도 진행했다.

어뮤즈는 지난해 36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에는 2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176% 수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가 브랜드 고유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할 생각이다.

아울러 어뮤즈 매출을 2028년까지 2000억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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