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포기 바이든 "하니예 암살, 휴전에 도움 안돼"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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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에 불만을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감자 맞교환 합의로 풀려난 미국인들을 맞으러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들로부터 '하니예 암살이 가자 휴전 협상의 기회를 훼손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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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에 불만을 드러냈다.
하니예 암살로 중동 전면전 기류가 커지면서 휴전을 추진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탓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감자 맞교환 합의로 풀려난 미국인들을 맞으러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들로부터 '하니예 암살이 가자 휴전 협상의 기회를 훼손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동 내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는 것에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직접적으로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휴전 기반을 가지고 있다. 그 기반 위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휴전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휴전 및 이스라엘 인질 석방 3단계 방안을 제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에 휴전을 요구해왔다.
미 정부 당국자가 지난주 '휴전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타결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축구장 폭격 보복으로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격해 헤즈볼라 고위급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를 제거하고,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테헤란에 온 하마스 1인자 하니예까지 암살해 되레 확전 가능성만 커졌다. 무엇보다 하마스에서 휴전 협상을 주도한 인사가 하니예라는 점을 고려하면 휴전은 더욱 멀어진 셈이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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