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그라운드 50℃' 역대 최초 폭염 취소…울산 LG-롯데전 취소, 관중들 깜짝 놀라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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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그라운드 탓에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롯데의 경기가 취소됐다.
역대 최초 1군 경기 폭염 취소다.
KBO는 2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결국 KBO리그 1군 경기 최초의 폭염 취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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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펄펄 끓는 그라운드 탓에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롯데의 경기가 취소됐다. 역대 최초 1군 경기 폭염 취소다.
KBO는 2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인조잔디 그라운드가 지열로 달아올라 더그아웃 기온이 50℃에 달했다.
관중 입장이 막 시작된 시점에서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관중석 이곳저곳에서 탄식이 나왔다. 관중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그만큼 어렵게 나온 결정이다. 손대기도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그라운드 사정상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KBO 규약은 기상 특보에 따라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더위로 인한 경기 취소가 가능하다. 단 지금까지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나 실행됐고, 1군 경기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경기장에 도착한 롯데 선수들도 야외 훈련은 최소화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LG 선수들은 도착 직후 그라운드에 나왔다가 깜짝 놀라 금방 들어갔다. 그정도로 그라운드가 뜨거웠다.
롯데 입장에서는 사실 경기를 강행하는 쪽이 유리했을 수도 있다.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하고, LG는 대체 선발인 이상영이 나오는 차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반즈라고 해서 이긴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기를 하려면 하는데 지금 상태는 위험할 것 같다. 이러다 누구 하나 쓰러지면 어떡하나. 인조잔디는 저녁에도 열기가 계속 올라온다. 또 해가 안 떨어져서 기온도 안 떨어진다"며 걱정했다. 결국 KBO리그 1군 경기 최초의 폭염 취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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