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틴트' 어뮤즈, 신세계인터내셔날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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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AMUSE)'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어뮤즈가 글로벌 인지도와 젊은 고객층, 대중성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라는 점, 화장품 최대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10~20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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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영뷰티 비건 브랜드 ‘어뮤즈(AMUSE)’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전 최대 주주는 지분 77.6%를 보유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였다. 나머지 지분 22.4%를 기타 주주가 가졌다.
이번 인수는 북미와 일본에서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어뮤즈가 글로벌 인지도와 젊은 고객층, 대중성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라는 점, 화장품 최대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10~20대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확장성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어뮤즈는 2018년 론칭했다. 매출은 지난해 368억원, 올해 상반기 2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176%에 달한다.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젤핏·베베 틴트를 비롯해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이 대표 제품이다. 유통망은 온라인 자사몰과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 뻗어있다.
해외에선 북미·일본·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있다. 일본의 경우 대표 상거래 채널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해 말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행사를 열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립 경영 체제를 통해 브랜드 고유 특성과 장점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어뮤즈를 2028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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