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패전 후 전쟁범죄자들은 어떻게 됐나…'도쿄재판으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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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 후 전쟁범죄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1945년 9월 11일, 연합국총사령부(GHQ)는 진주만 공습을 명령한 도조 히데키에 대한 체포 명령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전쟁범죄자를 체포했다.
이 책은 일본의 주요 전쟁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한 극동국제군사재판이 개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특히 쇼와 천황의 불기소와 전쟁 책임, 소추 대상의 축소, 재판 대상에서 식민지 지배 제외 등 도쿄재판에 기소되어야 할 대상이 면책되고 재판의 범위가 축소된 도쿄재판의 한계,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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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재판으로의 길 / 아와야 겐타로 저 / 유지아, 방광석 역 / 소명출판
도쿄재판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패전 후 전쟁범죄자들은 어떻게 됐을까. 1945년 9월 11일, 연합국총사령부(GHQ)는 진주만 공습을 명령한 도조 히데키에 대한 체포 명령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전쟁범죄자를 체포했다. 전범으로 지명되어 스가모형무소에 체포·구금된 주요 전쟁 범죄 용의자는 육·해군의 군인·정치인·관료·사업가·우익 등 100여 명에 이른다. 그러나 도쿄재판이 개정되자 'A급 전범' 피고인은 겨우 28명에 불과했다.
이 책은 일본의 주요 전쟁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한 극동국제군사재판이 개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특히 쇼와 천황의 불기소와 전쟁 책임, 소추 대상의 축소, 재판 대상에서 식민지 지배 제외 등 도쿄재판에 기소되어야 할 대상이 면책되고 재판의 범위가 축소된 도쿄재판의 한계,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한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조선 땅에 온 일본인
오다 나라지. 그는 일제강점기에 조선 땅에 홀로 건너가 기독교 명제 중 하나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아시아 패권 수립을 목표로 했던 일본에 시비(是非)를 가리지 않고 감연(敢然)히 맞섰던 인물이다. 그는 조선인을 이해하기 위해 언어, 문화를 배우고 심지어 이름마저 바꿨다. 전영복. 성(姓)인 전(田)은 입 구(口) 안에 십자가 모양의 한자 십(十) 자가 들어있어 골랐다고 한다. 그리고 영원한 속죄의 복을 표상하기 위해 이름을 영복(永福)이라 정했다.
한국과 일본은 해방 후 약 20년이 흐른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조인했고 2025년에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한국과 휴전 중이고, 일본과는 국교조차 없다. 남북이 하나였던 그때, 한반도를 걷던 그의 눈에 비친 조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은 오다 나라지의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 그리고 우리 역사에 누락되고 잊혀진 그를 되살린다.
A: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B: 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다. 우리는 대부분 기대만큼 공감 능력이 좋지는 않다.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타인의 생각을 알지 못하고, 상황을 하나하나 고려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말이 곧 그 사람인 시대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최고 핵심은 전달력이다. 그리고 전달력을 높이는 말은 한마디로 '짧고 간결하면서 이야기 형태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 전달법, 전달력을 높이는 언어 습관, 말 기술, 비언어적 기술, 스토리텔링 전략, 감정 요소, 최근 중요성이 대두된 화상 회의 요령까지 세세히 짚었으며, 리커버 확장판에는 8장 '문자 메시지의 전달력 높이기'가 추가됐다.
현직 야구단 직원이 쓰고 구자욱이 추천한 소설
김성근 감독의 좌우명인 '일구이무'. 화살은 하나만 있을 뿐, 두 번째 화살은 없다는 뜻의 '일시이무'에서 비롯됐다. 투수는 손에 들린 공에 사활을 걸지만 공을 던진 뒤 바로 다음 투구 종류를 정해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말처럼, 극적인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지나간 일에 미련을 갖기보다는 다가올 미래와 언제 올 지 모를 절호의 기회를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단단히 다듬어야 한다.
'18번 구경남'은 어느 날 1982년 과거에서 눈을 뜬 불운의 투수 '구경남'이 슈퍼스타즈에 입단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판타지 소설이다. 프로야구를 배경으로, 박철순 등 올드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도 다수 등장한다. 채강 D 작가는 '구경남'과 함께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야구'로 독자에게 철학적 사유를 남긴다. "공 하나에 최선을 다할 뿐 다음은 없다."
YTN 디지털뉴스팀 신간 소개 (boo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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