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경기' 출전에도 토트넘과 '5년' 장기 계약..."난 아직 어려. 분명 기회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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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오스틴이 토트넘 훗스퍼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당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틴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 홈 그로운 골키퍼인 브랜던은 우리의 아카데미 시스템을 거쳤고 졸업 이후, 1군 멤버가 됐다. 우리의 지난 14경기에서 모두 벤치에 앉았고 프리미어리그(PL)에선 통산 18번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팀인 비보르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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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랜던 오스틴이 토트넘 훗스퍼와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드러냈다.
오스틴은 지난 5월 토트넘과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당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틴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 홈 그로운 골키퍼인 브랜던은 우리의 아카데미 시스템을 거쳤고 졸업 이후, 1군 멤버가 됐다. 우리의 지난 14경기에서 모두 벤치에 앉았고 프리미어리그(PL)에선 통산 18번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팀인 비보르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스틴은 잉글랜드 국적의 골키퍼다. 188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긴 팔을 활용한 다이빙 선방에 능하다. 현대 축구 골키퍼들에게 필요한 빌드업 능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이 부분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첼시 유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5년 첼시를 떠나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U-23 통산 45경기에 출전해 8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며 출전은 못 했지만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차출되기도 했다.
이후 임대를 통해 커리어를 쌓았다. 2019-20시즌엔 덴마크의 비보르로 임대를 떠나 14경기에 출전했고 2021년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해 5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토트넘 1군에서 경기를 뛴 경험은 없다. 2022-23시즌까지는 위고 요리스에게 밀렸고 2023-24시즌엔 굴리엘모 비카리오와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 후반기엔 꾸준히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No.2로서 입지를 다졌다.
1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5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오스틴. 파격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지만, 오스틴은 자신감이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따르면, 오스틴은 "나는 골키퍼의 커리어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골키퍼로서, 나는 아직 어리다. 우리가 이 구단에서 세우고 있는 것, 감독과의 대화, 훈련장에서의 일상은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다. 나는 내 스스로가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계약을 제안받아서 정말 기뻤다. 나는 앞으로 몇 년 간의 생활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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