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부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25명에게 2050만원 지급…모두 1379명, 6억6810만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서부농협(조합장 류재수)은 2일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대상 자녀들과 부모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서부농협은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30만원, 대학생 70만원이였던 장학금 금액을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상향했다.

이날 대학생 16명 1600만원, 고등학생 9명 450만원으로 총 25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2050만원을 지급했다.

진주서부농협에 따르면 지난해에 교육지원사업비 중 농약, 비료 등 영농자재 지원 등 영농지도비 15억 8800만원, 조합원 복지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에 6억4400만원 지원해 총 22억3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지원금액 상향으로 조합원의 만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류재수 조합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양성에 우리농협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이 조합원들의 자녀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의 고령화로 인해 장학금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내년부터는 손자녀까지 장학금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서부농협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379명에게 6억 68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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