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가결…취임 이틀만에 직무 정지
김상윤 기자 2024. 8. 2. 16:30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야당 단독 표결에서 재석 의원 188명 중 찬성 186명, 반대 1명, 무효 1명으로 이 위원장 탄핵 소추안은 가결됐다. 여당은 반발하며 국회 본회의장을 나갔고, 표결에 불참했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취임한 지 이틀 만에 직무 정지가 됐다. 헌법재판소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직무 정지 상태가 유지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총 18건의 탄핵안을 냈다. 이 중 방통위 수장에 대해서만 4건을 발의했다. 이동관·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위원장 직무 대행은 자신의 탄핵안이 국회에 표결되기 전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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