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부부, 청담 미용실서 350만원 '먹튀'…"결제하라 하니 X소리"

▲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예인 부부가 미용실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이른바 ‘먹튀’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2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이랑 그 남편과 가족이 먹튀했어요”라는 글을 썼다.

A씨는 “연예인과 남편, 부모·언니·동생 등 가족, 변호사들 등 여러 사람이 머리 손질을 부탁해 미용실 대표 원장에게 서비스받았는데 350만원 가량 된다”라며 “결제 안하고 먹튀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결제해달라고 하니 X소리를 한다. 이들 연예인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지만 활동하지 좀 되어서 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 2016~2017년 이후로 활동 안 했다.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나 아니면 언론사에 제보해야 하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이후 연예인에게 돈을 받았다는 추가글도 남겼다. 그는 “해당 연예인에게 강경대응하니 돈을 보내줬으나 자기들 마음대로 30% 할인된 금액으로 보내줬다. 할인 안 해줄 거니까 원래 가격대로 보내달라고 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연예인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백화점 명품 편집숍 사기 혐의로 민형사 고소를 당한 상태라는 주장도 나와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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