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먹고싶어" 이기호 캐스터, 중계 중 성희롱 발언→대기발령[공식]

정혜원 기자 2024. 8. 2.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호 스포츠 캐스터가 성희롱성 발언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2일 KBS N 스포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 한화-KT의 야구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이기호 캐스터는 지난 1일 한화-KT 야구경기 중계를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기호 캐스터. 출처| KBS N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이기호 스포츠 캐스터가 성희롱성 발언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2일 KBS N 스포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 한화-KT의 야구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했다"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과 야구팬 여러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기호 캐스터는 지난 1일 한화-KT 야구경기 중계를 맡았다. 당시 한 여성 관객이 '여자라면 최재훈'이라고 쓰인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를 본 이기호 캐스터는 "여자라면을 좋아한다. 가장 맛있는 라면 아닌가 싶다"라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이후 이기호 캐스터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기호 캐스터는 2001년 SBS 스포츠 캐스터 1기로 입사했고, 2003년 KBS N 스포츠로 이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