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장원영 틴트’ 회사 713억원에 인수

석남준 기자 2024. 8. 2. 16: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회사 어뮤즈(AMUSE)를 713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어뮤즈는 이른바 ‘장원영 틴트’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7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어뮤즈 인수를 추진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어뮤즈는 글로벌 인지도, 젊은 고객층, 대중성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이고, 북미와 일본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2018년 론칭한 어뮤즈는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176%다.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어뮤즈를 2028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장원영 틴트'로 잘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