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2024. 8.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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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북한에서 벌어진 '8월 종파사건'을 조명한다.

8월 종파사건이란 김일성 및 만주파가 소련파와 연안파를 대거 축출한 사건을 말하는데, 이로써 조선노동당은 김일성 일인 독재 체제로 변질됐다.

4·19혁명이 민주화 물꼬를 트고 대한민국의 토대를 일궜다면 북한의 8월 종파사건은 북한 유일 체제 확립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책은 말한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은 대단한 괴짜였던 굴드가 그저 괴짜이기만 했던 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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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독재 어떻게 가능했나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사건

김재웅 지음, 3만3000원

1956년 북한에서 벌어진 '8월 종파사건'을 조명한다. 8월 종파사건이란 김일성 및 만주파가 소련파와 연안파를 대거 축출한 사건을 말하는데, 이로써 조선노동당은 김일성 일인 독재 체제로 변질됐다. 4·19혁명이 민주화 물꼬를 트고 대한민국의 토대를 일궜다면 북한의 8월 종파사건은 북한 유일 체제 확립의 결정적 계기였다고 책은 말한다. 푸른역사 펴냄.

괴짜 피아노 거장의 진면목

글렌 굴드에게 듣다

글렌 굴드·조너선 콧 지음, 이석호 옮김, 1만8000원

글렌 굴드에게서 "이상적인 인터뷰어"란 찬사를 받으며 인터뷰를 허락받은 저자가 집필한 굴드와의 대담집. 은둔자였던 굴드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듯한 촉각이 종이책에서 느껴진다. 뉴욕타임스는 "이 책은 대단한 괴짜였던 굴드가 그저 괴짜이기만 했던 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평했다. 경당 펴냄.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 수학

수학은 알고 있다

김종성·이택호 지음, 2만1000원

오펜하이머의 맨해튼 프로젝트부터 넷플릭스가 영상시대의 제왕이 된 이유는 모두 수학 덕분이었음을 실증하는 책이다. 수학적 질서가 세상의 질서이며 수학을 이해해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한 줄의 방정식이 미래를 디자인하며 수학이라는 도구가 변화를 이끌어낸다. "수학은 인간을 배신한 적이 없다. 인간이 틀렸을 뿐이다." 더퀘스트 펴냄.

미술도시 빌바오를 아시나요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최현희 지음, 2만1000원

스페인 도시 빌바오에 1983년 대홍수가 덮쳤다. 산업 폐기물 오염이 심각했던 강은 더 최악의 강으로 변했다. 도시 침체가 빠르게 진행되자 빌바오 시장은 도심 회복을 위해 네르비온강에 구겐하임 미술관 유치를 시도한다. 1997년 미술관이 개관하면서 도시는 재탄생했다. 사람들은 이를 '빌바오 효과'라고 부른다. 사람이 모여드는 매력적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헤이북스 펴냄.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 대본집

돌풍

박경수 지음, 2만5000원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 대본집. 시대정신의 조류를 정확하게 포착하며 숱한 흥행작을 만들어냈던 저자는 대통령 시해라는 민감한 사건을 다룬다. 탄핵과 협잡, 운동권 경력 스펙화, 586세대의 변질, 검찰 개혁, 대통령 자살 등이 이어진다. 저자는 책에서 태양을 좇다 결국 몰락하고야 마는 "이카루스적 인간"을 이야기한다. 민음사 펴냄.

캠핑 마니아의 좌충우돌 사연

주말마다 나를 고쳐 씁니다

박찬은 지음, 1만7800원

주간지 기자인 저자는 소문난 캠핑 마니아다. '퇴근박(퇴근 후 바로 캠핑을 갔다가 캠핑장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것)'을 갈 때도 있다. 모닥불 앞에서 불멍을 하고 요리를 해 캔맥주를 마시며 서울에서와는 다른 속도와 궤적으로 일상을 꾸려 나가며 차곡차곡 행복 마일리지를 적립해간다. 그가 캠핑을 하며 겪었던 수많은 좌충우돌의 순간이 재밌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얼론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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