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4. 8.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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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의 신작 장편.

MJ가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본 적이 없고 기억나지도 않는 인간과 세계를 '조형'한다.

칼뱅 신학의 예정론은 인간의 의지와 선택을 무의미하게 한다고 그는 봤다.

죽음에 대한 모색으로서, 한 편의 연극 뒤에 숨겨진 이야기로서, 관객과 함께 서는 연옥적 장소로서 '햄릿'을 힘껏 껴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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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 우묵한 정원배수아 지음, 1만7000원

배수아의 신작 장편. MJ가 보낸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본 적이 없고 기억나지도 않는 인간과 세계를 '조형'한다. "무슨 일인가 일어났다. 그것이 나를 본다." 은행나무 펴냄.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 전집1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 지음, 김혜련 옮김, 4만5000원

반(反)칼뱅 진영이었던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1560~1609) 전집. 칼뱅 신학의 예정론은 인간의 의지와 선택을 무의미하게 한다고 그는 봤다. 구원은 신의 주권일까, 인간의 자유 의지일까. 아카넷 펴냄.

햄릿 스쿨: 드라마트루기 노트

박철호 지음, 2만4500원

400년간 공연된 '햄릿'의 심연으로 직진한다. 죽음에 대한 모색으로서, 한 편의 연극 뒤에 숨겨진 이야기로서, 관객과 함께 서는 연옥적 장소로서 '햄릿'을 힘껏 껴안는 책. 알마 펴냄.

도쿄도 동정탑구단 리에 지음, 김영주 옮김, 1만5000원

도심 한가운데 최첨단 교도소가 건립되는 근미래의 도쿄를 그린 소설. 2024년 일본 최고 문학상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제170회)이다. 문학동네 펴냄.

누구나 쉽게 배우는 집에서 혼자 환자 돌보기 매뉴얼

이용기 지음, 1만8000원

와상 상태의 어머니를 돌보며 쌓은 10년간의 실질적인 간병 노하우를 독자에게 전한다. 집에서의 재가 서비스와 간병 요령을 세심하게 안내한다. 페스트북 펴냄.

[김유태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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