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6·25전쟁 참전용사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

정재익 기자 2024. 8.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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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은 2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은 조국을 수호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생활에 도움 되는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사단은 이날 행사에 초청한 참전용사 12명 외에도 대구에 있는 참전용사 300여명에게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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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공동 진행
[대구=뉴시스] 육군 제50보병사단은 2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사진=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4.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은 2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희망사)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은 조국을 수호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생활에 도움 되는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전달식부터는 KGC인삼공사의 후원으로 기존 생필품에 건강기능식품까지 더해진 희망박스로 마련됐다.

행사는 50사단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장병이 참전용사를 맞이하는 것을 시작으로 환영 행사와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 대구지부와 대구시 각 구별 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이날 행사에 초청한 참전용사 12명 외에도 대구에 있는 참전용사 300여명에게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경북에 있는 참전용사 440여명에게는 희망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6·25전쟁 참전용사 이동근 옹은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청춘을 바치는 큰 희생을 했지만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서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남기 50사단 인사참모는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우리 후배 장병들이 즉·강·끝의 대비태세를 갖춰 대한민국을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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