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이 돼라"…'데뷔 30주년'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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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연다.
대전예당은 지난 3월 장한나 지휘자를 이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지난 30년간 음악인으로 제 삶을 돌아보면 너무나 훌륭한 스승님들과 멘토들이 계셨다"면서 "그 소중한 가르침과 세계 무대 경험으로 얻은 것들을 후배 아티스트들과 나누고, 많은 청중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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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대전예당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미래의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주역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음악제이다. 대전예당은 지난 3월 장한나 지휘자를 이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너 자신이 되어라'(Be Yourself)를 주제로 열리는 이 공연에서 20·30세대 실력파 청년 음악인들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인 6일에는 장한나·김계희·대전아트필하모닉의 '브람스, 음악 속에 숨긴 나'가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다. 7일에는 디토 체임버 앙상블의 '굿 모닝 디토! 좋은 아침', 실내악단 에스메 콰르텟의 '격정의 몸부림! 콰르텟의 절정에서'가 무대에 오른다.
8일엔 첼리스트 즐라토미르 펑의 '첼로, 나 홀로 영원히…',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굿 나잇 깊은 밤, 내 영혼이 노래하다' 공연이 펼쳐진다. 9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의 '낭만에 흠뻑! 색소폰', 소프라노 박혜상·베이스 스테파노 박의 '사랑! 그대에게 말 못 한 나의 이야기', 첼로와 가야금의 '크로스오버: 너×나'가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장한나·최하영·대전아트필하모닉이 '브람스의 아듀, 나의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으로 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지난 30년간 음악인으로 제 삶을 돌아보면 너무나 훌륭한 스승님들과 멘토들이 계셨다"면서 "그 소중한 가르침과 세계 무대 경험으로 얻은 것들을 후배 아티스트들과 나누고, 많은 청중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장한나 예술감독은 열한 살 때 파리에서 열린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현재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상임 지휘자 및 예술감독이자 독일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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