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가마솥 무더위 어르신 건강 챙기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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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푹푹 찌는 가마솥 무더위가 본격화 된 가운데 전남 한 지자체의 어르신 건강 챙기기 행정이 눈길을 끈다.
보성군은 지난 7월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어르신 안전을 위한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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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지난 7월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어르신 안전을 위한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성군은 먼저 폭염 대비 안부 살피기와 돌봄 강화에 나섰다.
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어르신 지킴이단 등 인적 돌봄망을 총동원했다.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여름철 안부 확인, 폭염 대비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위급 상황 발생 시 바로 119로 연결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폭염, 폭우 등의 기상특보 시에는 인적 안전망과 ICT 기기를 통해 신속하게 안전을 확인하고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보성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 폭염 예방 교육 및 탄력 근무제를 도입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2,860명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에 적극 힘쓰고 있다.
특히 폭염 상황을 대비해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를 안내하고 생수, 냉토시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7월부터 8월까지는 온열질환자 급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일찍 조정 운영한다.
보성군은 경로당 냉방비 지원 확대 및 무더위 쉼터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로당 450개소에 지난해 대비 2만 원 인상된 월 17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7월부터 경로당과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411개 시설의 냉방기 작동 여부 및 상시 개방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는 7~8월 평균 기온이 높고 예년보다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보호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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