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남조류의 습격, 안동댐·영주댐 녹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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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상류 안동댐 및 영주댐 녹조가 '경계' 수준까지 다달았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댐과 영주댐, 주요 취수장에 녹조제거선박을 투입하고, 물순환장치를 풀가동해 녹조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낙동강 보와 본류 주요 취수장 등 나머지 지점에도 녹조제거선 11대, 물순환설비 및 수면포기기 25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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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상류 안동댐 및 영주댐 녹조가 '경계' 수준까지 다달았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댐과 영주댐, 주요 취수장에 녹조제거선박을 투입하고, 물순환장치를 풀가동해 녹조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2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폭우에 이어 폭염이 지속되면서 지단달 29일 기준 안동댐 예안교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수는 11만2900cells/㎖로 '경계' 수준을 기록했다.
영주댐 앞 유해 남조류 세포수는 2746cells/㎖로 '관심' 수준에 이르는 등 장마 이후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안동댐 예안교 지역에 시간당 200㎥의 물속 녹조를 제거할 수 있는 대용량 녹조제거선 상시 가동에 들어갔다.
낙동강 보와 본류 주요 취수장 등 나머지 지점에도 녹조제거선 11대, 물순환설비 및 수면포기기 25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녹조 제거작업은 녹조 발생이 잦아드는 10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조영식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녹조 발생 시즌이 도래했다"며 "올 10월까지 대대적인 녹조 제거작업을 실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물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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