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환불 드디어 된다!”...티메프 여진으로 금융권 '고군분투'

김예지 2024. 8. 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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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결제취소·환불 내역 중 확인 절차가 완료된 건들에 대해 최대한 오늘까지 환불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메프에서 온 자료를 참고해 현재까지 접수된 내역 중 내부 확인 절차가 완료된 건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환불 처리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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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환불사례 인증 잇따라
카카오페이 "최대한 빠른 조치 위해 노력 중"
티메프 사태 피해자 단톡방에서 카카오페이 환불사례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김예지 기자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결제취소·환불 내역 중 확인 절차가 완료된 건들에 대해 최대한 오늘까지 환불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현재 접수량이 많아 전체 환불 처리까지 목표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카카오페이 측은 "최대한 빠르게 조치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27일 티메프 사태로 인해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을 위해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오픈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실제 환불까지 시간이 다소 지연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원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에서는 결제 규모가 크고 접수량이 많아 확인 작업에 시간이 소요됐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메프에서 온 자료를 참고해 현재까지 접수된 내역 중 내부 확인 절차가 완료된 건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환불 처리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티메프 사태 피해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오픈채팅방에서는 카카오페이 결제 환불 사례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현금결제 건부터 숙박, 항공권 등 환불 사례도 다양했다. 이에 "카카오페이가 환불을 한번에 하려고 안하고 있었나 보다", "오전 11시대부터 엄청 많이 환불해줘서 1시간 동안 약 200명 인증하고 (채팅방을) 빠져나갔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티메프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하며 자사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최소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약속한 환불 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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