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키퍼"…'빅토리' 혜리 뒤 '10년 짝사랑' 이정하 있다

조연경 기자 2024. 8. 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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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인생캐가 보인다.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가 청일점 이정하의 짝사랑 스틸을 공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이정하는 거제상고 골키퍼이자, 10년째 필선(이혜리)곁에서 그녀를 짝사랑하는 치형 역을 맡아 이미지와 꼭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치형은 평소 허당끼 가득하고 허세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골대와 필선만큼은 자신이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은 항상 필선의 한 걸음 뒤에서 그를 지켜보며 마음 졸이는 짝사랑 전문가 치형의 모습을 확인 시킨다. 나무 뒤에서 주먹으로 입을 막은 채 울상인 표정을 짓고 있는 표정은 그의 짝사랑 행보가 쉽지 않음을 엿보이게 한다.

또 '너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든 채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치형은 '러브 액츄얼리' 명장면을 연상시키며 그가 어떤 말을 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전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초능력을 지닌 봉석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지켰던 이정하는 '빅토리'에서는 골키퍼 치형으로서 골대와 필선을 지키려는 열정 넘치지만 순수한 캐릭터를 통해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10년째 짝사랑 중인 필선을 향한 치형의 마음은 과연 필선에게 닿을 수 있을지 또 한 번 귀여움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킬 이정하의 활약이 주목된다. 영화는 오는 1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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