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알몸-진세연 SNL급 코믹 연기 투혼 “시청률 2%만 나와도”(두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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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중과 진세연이 겸손하게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8월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의 주역 김재중,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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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재중과 진세연이 겸손하게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8월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의 주역 김재중,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드라마로 8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재중의 2017년 방영된 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이후 7년 만의 복귀작이다.
이날 김재중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코믹 연기를 도전한 진세연을 "코믹 연기 미쳤다"고 칭찬했다. 안영미가 "이럴 거면 SNL 나와주시지. 아끼고 아꼈다가 드라마로 푸셨구나"라며 조금은 안타까워하자 김재중은 "처음 SNL을 나간 임팩트 정도가 드라마에 담겨 있다"고 자부했다.
진세연은 데뷔 15년 차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부담 반, 재미 반이었다. 대본을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재중 오빠랑 했잖나. 현장에서 너무 잘 맞춰주셔서 좀 더 용기있게 더 웃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의 연기 투혼도 얘기 나왔다. 스태프 수십 명이 보는데 거의 알몸 연기를 펼쳤다고. 당시 촬영장에 있었던 진세연은 "남자들이 봐도 너무 멋있다, 부럽다 하는 눈빛을 제가 봤다. 저는 오빠를 부끄러워서 직접 보지 못하고 스태프분들 눈을 보니 대단하구나 싶더라"고 증언했다.
김재중은 대체 어떤 장면이길래 알몸으로 나온 거냐는 질문에 "작품상 주요 부위만 모자이크 될 텐데 알몸인 거다. 실제 연기했을 때는 속옷 한 장 입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때 세연 씨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부끄럽고 컷이 되면 바로 고개를 돌리시더라"면서 "정말 나체로 연기를 해 저도 빨리 방송으로 보고 싶다. 중후반쯤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세연과 김재중은 "사실 (요즘은) 드라마를 OTT로 많이 보게 되잖나. 그러다보니 시청률 신경을 안 쓰게 됐는데 굳이 현실적으로 얘기하자면 2, 3%만 나와도 잘 되는 것 아니냐"며 시청률 5%를 공약으로 삼은 바, 안영미는 "김재중 씨 중후반 장면에서 15%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 시기 맞춰 휴가 잡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밸런스 게임에서 양다리 걸치는 연인과 집착하는 연인 중 집착하는 연인을 골랐다. 그러면서 김재중이 과거 두 번이나 양다리를 당해본 적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나쁜 것들 흥"이라고 너스레 떨면서도 "당시에는 외부에 창문으로 알게 됐는데 가슴이 아프긴 하더라.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에게도 문제가 있었을 거다. 소홀했거나 그러려니 한다"고 해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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