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손흥민,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팀에 꼭 필요한 선수"
박재연 기자 2024. 8. 2.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보다 팀이 먼저라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손흥민과 김민재에게는 뜻깊을 수 있지만 팀끼리 대결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치는 것이냐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시리즈 뮌헨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험 많은 선배'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계약기간을 1년 남긴 '캡틴' 손흥민의 재계약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IFC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며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팀 K리그를 상대로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4-3 승리를 거두며 6만 3천여 명의 팬들에게 화끈한 골잔치를 선물했습니다.
이제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뮌헨입니다.
뮌헨은 팀 창단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해 토트넘과 대결을 펼칩니다.
무엇보다 뮌헨에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수비자원인 김민재가 뛰고 있어,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의 태극전사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보다 팀이 먼저라는 원론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손흥민과 김민재에게는 뜻깊을 수 있지만 팀끼리 대결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치는 것이냐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 벤 데이비스도 '손흥민-김민재 맞대결'에 대해 "둘 다 환상적인 선수라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팀과 어떻게 하면 좋은 경기를 치를지 고민할 것"이라고 거들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더 신중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손흥민은 2021년 7월 토트넘과의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고, 이제 1년을 남겨놓은 만큼 재계약 여부가 팬들의 관심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재계약은 내가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선수단과 새 시즌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우리 팀은 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아졌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계속 성장하려면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같은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노모 몸에 시퍼런 멍자국…주간보호센터서 폭행 피해 의심
- 20∼30개월 아이 머리채 잡고 던지고…'지옥'의 어린이집
- 숭례문 지하보도서 60대 여성 피살…70대 남성 긴급체포
- "확실하게 보여주자" SNS에 폭주족 집결 유도글 올린 10대
- 여자 복싱 경기에 XY 염색체 선수?…결국 46초 만에 기권 (현장영상)
- 시골 창고에 웬 슈퍼카 13대?…차주라는 '존버 킴'은 누구
- 이젠 김원호의 엄마로…구토 투혼엔 "보여선 안됐는데"
- [올림픽] "딱 1점만 더!" 접전 끝 한일전 승리…눈물 흘린 신유빈 (탁구 여자 단식 8강)
- 가슴엔 김치, 등엔 배춧잎…미 야구장에 뜬 '한글 유니폼'
- 대한항공, 일반석 컵라면 안 준다…대신 피자·샌드위치,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