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형 헬스장, 부도 선언 '폐업'…회원들, 잇단 고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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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대형 헬스장이 경영난을 이유로 돌연 부도를 선언하고 문을 닫자 회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2일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A헬스장을 이용하던 회원들이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고 했다.
A헬스장을 상대로는 운영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수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운영난이 겹치며 범어점과 죽전점, 침산점, 동성로점, 진천점, 두산점 등 일부 지점은 타 브랜드 헬스장에 매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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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의 한 대형 헬스장이 경영난을 이유로 돌연 부도를 선언하고 문을 닫자 회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2일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A헬스장을 이용하던 회원들이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고 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모두 접수되는 대로 피해자 조사와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A헬스장을 상대로는 운영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는지 등에 중점을 두고 수사할 계획이다.
A헬스장은 2012년 상인점 첫 개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고가의 운동 기구와 사우나, GX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전 지점 어디서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운영난이 겹치며 범어점과 죽전점, 침산점, 동성로점, 진천점, 두산점 등 일부 지점은 타 브랜드 헬스장에 매도됐다. 월성점과 연경점은 지난달 31일 문을 닫았다.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월성점과 연경점의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저렴한 가격을 위해 장기계약한 시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헬스장 측은 "잔여 재산 매각을 통해 회원권 선수금 및 프리미엄 회원보증금 갚을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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