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시원한 물길" 괴산 계곡 피서지 '인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북 괴산군의 산자수려한 계곡들이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괴산의 대표적인 계곡은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갈은구곡 등이다.

구곡마다 굽이굽이 멋진 풍경과 시원한 물길을 품고 있고, 성리학적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게 특징이다.

화양구곡은 조선성리학의 완성자로 추앙받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곳곳이 남아 있다.

갈은구곡은 각 곡마다 암각 시가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괴산호 아래에 위치한 연하구곡은 스릴 만점의 연하협구름다리와 호수를 끼고도는 '산막이옛길'로 유명하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옥폭포는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피서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물놀이장, 수옥정 관광지 물놀이장 등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 체험·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시원한 계곡과 바람, 그늘이 있는 괴산의 청정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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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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