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거쳐야"…민주 경북도당, 경북도에 '행정통합 공론화' 건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경북도가 지난 1일 경북도청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2024.8.1/뉴스1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경북도에 건의했다.

2일 경북도와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전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며 현재 논란이 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밀어붙이기식 일방적으로 추진될까 봐 시·도민의 우려가 크다"며 "도민 여론 수렴 과정과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칠 것"을 경북도에 당부했다.

이와 관련 이 도지사는 "인구 감소는 대구가 더 심각한 만큼 대구와 경북의 통합은 대구·경북 모두의 시대적 과제이자 공동의 목표"라며 "민주당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