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분홍빛 ‘배롱나무’ 만개…고풍스런 산청 덕천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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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에 자리 잡은 배롱나무가 진분홍빛 꽃을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덕천서원에 식재돼있는 배롱나무는 여름이면 꽃을 피우며 은은한 자태로 서원을 물들인다.
덕천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은 '을묘사직소'를 쓴 실천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으로 산청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 가운데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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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붉은 빛 유지…선비 절개와 지조 상징
충신이나 열사·선비 기리는 곳에 많이 심겨
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에 자리 잡은 배롱나무가 진분홍빛 꽃을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덕천서원에 식재돼있는 배롱나무는 여름이면 꽃을 피우며 은은한 자태로 서원을 물들인다. 배롱나무는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쯤인 7~9월 100여 일 동안 꽃을 피우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또 양반나무로 일컬어지며 선비들이나 유학자들이 서원이나 향교에 심기도 했다.
특히 100일 동안 붉은 빛을 유지해 선비의 절개와 지조를 상징한다해 충신이나 열사, 선비를 기리는 곳에 많이 심었다.
덕천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은 ‘을묘사직소’를 쓴 실천성리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으로 산청 조식 유적(사적 제305호) 가운데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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