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5.8% 하락 마감…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하락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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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증시가 사상 두 번째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오후에는 미국의 고용 통계를 앞두고 관망세가 보이기도 했지만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매도가 확산해, 1987년 10월 미국의 '블랙먼데이' 이튿날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스즈키 슌이치 금융상은 "증시는 금리와 환율의 영향 외에도 내외 경제 상황과 기업 활동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시장이 결정되므로 하루 하루의 동향에 대한 논평은 삼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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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도쿄 증시가 사상 두 번째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2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 대비 5.8%(2216.63포인트) 떨어진 3만5909.7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하락세로 마감한 미국증시와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퍼지며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후에는 미국의 고용 통계를 앞두고 관망세가 보이기도 했지만 도쿄주식시장에서는 매도가 확산해, 1987년 10월 미국의 '블랙먼데이' 이튿날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스즈키 슌이치 금융상은 "증시는 금리와 환율의 영향 외에도 내외 경제 상황과 기업 활동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시장이 결정되므로 하루 하루의 동향에 대한 논평은 삼가겠다"고 했다.
그는 "하루 이틀의 움직임으로 앞날을 추측하는 것이 반드시 적절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시장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계속해서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경제 재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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