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서 'K-문화예술교육' 공연

유동주 기자 2024. 8.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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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아동·청소년이 무용을 매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과 연계해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들의 예술교육 워크숍과 합동 공연을 진행했다"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꿈의 무용단'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교류를 직접 지켜보며 미래세대를 위한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확인하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무용 합동 공연을 통해 확산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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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을 응원하는 한국과 프랑스 아이들의 합동 공연/사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국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워크숍 '프로젝트; 손'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한국의 날'에 초청됐으며 한불 합동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아동·청소년이 무용을 매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 감독을 맡고, 안은미컴퍼니와 프랑스 현지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 프랑스의 문화예술기관 미카당스(Micadanses)가 워크숍과 공연을 위해 협력했다.

공연에는 전국에서 모인 꿈의 무용단 소속 한국 초등학생 10명과 프랑스 현지 청소년 10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사전 워크숍을 통해 함께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안은미 무용가.


20분간 이어진 공연은 '함께 손을 잡고 성장'한다는 의미로 88 서울올림픽 슬로건인 '손에 손잡고'와 오륜기를 모티브로 무대를 꾸몄다. 다양성과 개방성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춤에 담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과 연계해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들의 예술교육 워크숍과 합동 공연을 진행했다"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꿈의 무용단'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과 교류를 직접 지켜보며 미래세대를 위한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성과를 확인하고,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무용 합동 공연을 통해 확산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예술 감독으로 참가한 무용가 안은미씨는 "예술교육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풍부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일상의 움직임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몸에 내재한 창조적 에너지를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실 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여러 나라에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문화예술교육을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국제적 우수 사례로 홍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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