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정사통” 박슬기, 갑질 폭로 후 댓글창 폐쇄→한자성어로 심경 고백

김명미 2024. 8.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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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통정사통(痛定思痛)'이라는 한자성어로 심경을 드러냈다.

박슬기는 8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최근 갑질 배우 폭로 후폭풍을 겪은 박슬기가 한자성어로 심경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 박슬기는 'A급 장영란' 채널에 출연해 한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며 과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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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소셜미디어
박슬기,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통정사통(痛定思痛)'이라는 한자성어로 심경을 드러냈다.

박슬기는 8월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박슬기는 "구름 안녕. 요즘 구름이 참 이쁘다. 또 비가 올지도 모르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통정사통"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통정사통은 아픔이 가라앉은 뒤에 전의 아픔을 돌이켜 생각한다는 의미. 지난날의 고통이나 실패를 반성함을 뜻한다. 최근 갑질 배우 폭로 후폭풍을 겪은 박슬기가 한자성어로 심경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근 박슬기는 'A급 장영란' 채널에 출연해 한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며 과거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과거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합류했다고 밝힌 박슬기는 "생방송이니까 그 사람들도 다 (내가 늦는 걸) 알았다.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라 햄버거를 돌려 먹고 있더라. 나 때문에 촬영이 연기된 게 미안해서 난 안 먹고 매니저 오빠라도 먹으라고 해서 매니저 오빠가 먹고 있었다. 근데 XXX 오빠가 매니저 오빠 따귀를 때리면서 '야 이 X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지훈 안재모 등을 갑질 배우로 추측했지만 두 사람 모두 해당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었고, 오해를 받는 피해자가 등장하자 'A급 장영란' 제작진은 관련 장면을 편집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박슬기의 소셜미디어에 찾아가 "책임지지 못할 익명 저격은 자제하라"며 악성 댓글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결국 박슬기는 계속되는 비난에 댓글창을 폐쇄했다. 또 자신을 위로하는 누리꾼의 DM을 공개하며 "나 많이 여린가 보다.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에 눈물 콧물 다 쏟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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