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10%대↓… 약 16년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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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SK하이닉스 주가가 10%대 약세를 보이면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27분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400원(-10.55%) 떨어진 17만2900원을 기록했다.
저가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사이 10% 이상 하락한 것은 2008년 11월18일(-11.17%)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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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27분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400원(-10.55%) 떨어진 17만2900원을 기록했다. 저가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 사이 10% 이상 하락한 것은 2008년 11월18일(-11.17%) 이후 최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진 건 이날(2일) 새벽 발표한 미국 경제 지표가 투자자에게 경기 침체 두려움을 자극한 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에 늦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렸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900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25만8000건) 뒤로 1년 만에 가장 많은 청구 건수를 기록한 것이다.
또 미국 ISM(공급관리협회)의 6월 PMI(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도 46.8을 기록해 지난달(48.8)보다 내려앉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된다는 의미다.
이에 이날 NYSE(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94.82포인트(1.21%) 내린 4만347.97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75.62포인트(1.37%) 밀린 5446.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5.26포인트(2.30%) 떨어진 1만7194.15에 장을 마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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